'800km 세월호 도보순례' 아버지의 눈물

지난달 8일, 아들이 다니던 안산 단원고에서부터 십자가를 지고 걷기 시작해, 27일 팽목항에 들른 김학일·이호진씨가 다시 발길을 돌려 4일 광주에 들렀다. 김씨와 이씨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 김웅기·이승현군의 아버지다. 지금까지 약 500km를 걸은 두 아버지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있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모 승천대축일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직 약 300km가 남았다.

ⓒ소중한 | 2014.08.0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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