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유족에 "언론플레이" 화성시 공무원

화성 아리셀 유족들이 참사 열 만에 합동분향소에 영정과 위패를 올린 날 화성시 공무원이 "언론 플레이", "(유족이) 참사를 장기화하려 한다"고 발언한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시청 1층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두고 유족들은 "이전 논의 중단" 입장인 반면 화성시는 "임시분향소라 이전해야 한다"고 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1시 20분께 화성시청?홍보담당관실 관계자 A씨는 "위패나 영정을 모신 게 약간 (사태를) 장기화하기 위한 그런 게 보여진다. 좀 유리한 입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여기(시청)를 생각하고 계신 것 같다"며 "(유족들은)?언론플레이를 하기 좀 좋은 공간이 여기(시청)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요구를) 들어주고 싶지만 (시청이) 추모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다"라고 했다.

ⓒ소중한 | 2024.07.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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