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파일] '얼차려 중대장' 유족에 거짓? "선착순 안 시켜"

고 박태인 훈련병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중대장의 거짓·축소 의혹과 경찰의 부실 수사 가능성이 사건 직후 대화 녹음파일을 통해 불거졌다. 군인권센터가 24일 공개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중대장은 사고 다음날 유가족을 병원 인근에서 만나 "선착순 달리기를 시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규정 또한 준수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녹음파일을 공개하며 "실제 중대장은 훈련병에게 선착순 뛰기는 물론 완전군장 팔굽혀펴기 등 가혹한 얼차려를 지시한 당사자"라고 지적했다.

ⓒ소중한 | 2024.07.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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