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영·호남 기초자치단체장이 서로 사무실을 바꿔 근무하는 '1일 교환 근무'를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두관(金斗官ㆍ44) 경남 남해군수와 이석형(李錫炯ㆍ44) 전남 함평군수가 그 주인공이다. 경남 남해군과 전남 함평군은 지난 1998년 영호남 동서화합의 차원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군수 1일 교환근무제"가 이루어진 것은 양 군수가 젊은 동갑내기인데다 군정 마인드도 비슷해 군정 발전과 함께 영ㆍ호남 지역 화합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석형 함평군수는 남해군에서 2일 오전 9시 군청과 읍면 직원들이 참석한 정례조회를 주재하면서 남해군수로서의 하루를 시작했다.

이 군수는 특강에 앞서 조기 축구회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동서 화합에 공이 많은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남해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이 달의 친절매너왕도 시상했다.

이어 이 군수는 특강을 통해 "근면 성실한 남해군민들을 대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보다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양 군이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평소 남해군에 대한 느낌과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남해스포츠파크 등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