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난 10일 부평 대우자동차 앞에서 경찰이 노동자들과 함께 노조 사무실에 들어가려던 박 훈 변호사와 대우자동차 노조원들을 집단 폭행한 사건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회장 송두환)는 12일 성명을 발표해 "정당한 직무집행을 하고 있는 변호사에 대한 경찰의 불법적인 폭력행위를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민변은 성명에서 "이 사건은 법원의 결정을 위법한 공권력의 행사로 무시한 뒤, 노동자의 기본적 인권을 짓밟고 위법한 공권력의 행사에 대하여 항의하는 변호사를 폭행하여 법치주의와 국민의 인권, 변호사의 조력권을 심각히 유린한 불법행위"이라고 강력히 성토했다.

민변은 성명에서 "과거 군사정부의 압제가 국민의 인권을 짓누르고 있을 때조차도, 경찰이 정당한 직무집행을 하던 변호사를 구타하고 상해를 가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규탄했다.

성명은 또한 "경찰의 불법적인 폭력행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당국자의 공식적인 사과, 부평경찰서장을 비롯한 현장 책임자의 엄중 처벌"을 촉구하였다.

덧붙이는 글 | * 10일 발생한 경찰의 대우차 조합원들에 대한 폭력사건 사진과 동영상은 아래의 주소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1) 대우차 경찰폭력 사진 
http://www.nodong.org/images/daewoo/thumbs/st010410.htm 
2) 대우차 경찰폭력 동영상 
http://real.jinbo.net:7072/ramgen/cham/access/video/daewoo0410.rm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