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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 제2캠퍼스 이전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양산시 부산편입 문제가 부산대학 제2캠퍼스 유치문제와 연계, 지역 최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물금읍 지역 번영회(회장 박세일)를 비롯, 10여 개 지역단체대표로 구성된 주민대표들이 부산시에 편입을 해서라도 물금신도시에 부산대 캠퍼스 이전추진을 요구하는 결의문 채택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해 최근 경남도와 양산시 의회간에 마찰을 빚었던 양산시 부산편입 문제가 부산대학 양산유치 문제와 맞물려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 2일 양산시 물금읍 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이 지역 새마을협의회, 이장단협의회, 바르게살기, 영농회, 지역번영회, 물금라이온스 등 10개 단체장들과 지역 도의원 시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물금 신도시 정상추진위원장이면서 부산대 제2캠퍼스 양산유치 추진위원장(안윤한)으로부터 대학이전유치 활동과 관련 성과를 설명듣고 이어서 물금읍 지역번영회가 주축이 되어 물금읍 유치 설명회와 조건부 부산편입 결의문에 단체장들이 서명하고 이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주민들은 최근 부산시가 양산 이전을 두고 ‘시 권역 외 이전불가’라며 양산시 신도시 지역 입지조건에 발목을 잡아왔는데 물금읍 만이라도 부산시에 편입을 해서 대학을 유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따라서 오는 12일경 부산대학교 측 교수들의 찬반투표에 앞서 이와 같은 지역의 의견을 집약, 이를 부산대학 측과 부산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확인하고 참석한 지역인사들이 일제히 서명했다.

지역단체 대표들은 “모든 생활권이 부산과 동일한 양산시, 특히 부산과 인접한 물금읍이 단순히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물금 신도시 내에 대학유치가 어렵다면 대학의 장기적인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부산시 편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결의하고 이를 읍민 전체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동시에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정부 관계 요로에 건의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웅상읍 지역인사(전 도의원, 전 시의회 부의장, 웅상지역 학부모 협의회장)들도 참석하여 부산시 편입에 대한 지지발언을해 같은 생활권인 양산시 시민정서가 행정구역만 경남도이지 정서면에서는 부산권역임을 입증하는 발언들이 수면 위로 뜨게 돼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양산유치와 맞물려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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