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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인천 광역시 공무원직장협의회 (이하 부평직협)는 '기자실 강제폐쇄의 날'로 정하고 기자실 앞 1인 시위 및 기자실 폐쇄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구청장과 출입기자단에 기자실 강제 폐쇄 통보 공문을 보냈다.

또, 부평직협 임원진은 지난 17일 오전8~9시까지 매일 1시간 동안 구청 정문 앞에서 기자실 폐쇄를 위한 출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 구청장과 출입기자들에게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는 기자실 운영은 구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행태라 판단하여 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대다수의 직원들은 기자실폐쇄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공문을 보냈다. 또한 이를 근거로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1인 시위, 대주민선전전, 현수막 홍보를 통해 기자실폐쇄에 대한 의지를 밝힌바 있다.

이들은 "구집행부와 주재기자들이 원만한 합의로 자진 폐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자진폐쇄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부득이 강제폐쇄라는 물리적 실력행사를 통해서라도 기자실 폐쇄를 단행할 수밖에 없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직협측은 지금까지 충분한 유예기간을 주었으나, 아무런 조치 없이 강제로 폐쇄하게 될 때 파생되는 모든 문제의 책임은 구청집행부와 주재기자들에게 귀책사유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평직협은 특히, 26일까지 주재기자들은 개인용품을 자진철거해 줄 것을 요구하고 만일 이같은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 기자실내 집기 및 비품 완전철거와 출입문을 봉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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