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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경찰서(서장 신유균)명예경찰 포돌이 소년단 소속 어린이들이 현금과 신분증이 들어있는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시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이들 소년단 서요한(양산초등 6년) 어린이와 친구 3명은 지난 6일 오후 4시경 양산시 북부동 소재 보건소앞 노상에서 현금 14만 원과 신용카드 2개, 면허증과 신분증이 든 지갑을 습득하여 주인에게 돌려준 후 사례금으로 받은 4만 원까지 “불우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말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양산 경찰서 포돌이 소년단은 작년 3월초,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80여 명으로 제2기를 출범해 각종 수련회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비롯, 파출소 일일현장체험 등을 통해 봉사와 정의를 배우고 실천 하고 있어 시민들과 또래 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있다.

한편 지갑을 돌려받은 김기봉(30세) 씨는 “지갑을 잃어버린 것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알았고, 현금까지 찾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찾아준 어린이들이 너무 고맙다”며 “가끔 거리에서 포돌이 포순이 들이 교통정리와 시가지 청소 등을 하는 모습은 봐 왔지만 역시 여느 학생들과는 뭔가 다른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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