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남녀고용평등 주간을 맞아 논산지역 제조업체와 공장 책임자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주)빙그레 논산공장 김기성 공장장(54)은 지난 1일 대한상의 1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회 남녀고용평등대상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사내의 고질적인 남녀 차별적 고용제도를 과감히 개선하는 등 최적의 근조조건 마련과 함께 미혼 여성 근로자에게는 임대아파트를 기숙사로 제공하고 가전제품일체를 비치함으로써 최고의 기숙사 시설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취업규칙관리규정과 인력관리위원회 운영규정의 사내 규정을 재정, 사원모집 채용에서 퇴직 등의 고용관련 전반에 걸쳐 남녀 사원간의 모든 차별을 철저히 금지하는 등 지속적인 규정의 제·개정을 통한 고용안전에 주력해 왔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남 직원(전문직)과 여직원(일반직)을 구분 관리하던 회사의 규정을 전면개정, 임금과 호봉승급에 차별이 없도록 인사제도를 개선함으로써 여성근로자들의 직위향상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와 함께 전체 근로자의 36.9%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근로자의 직위향상을 위해 근로자 위원회에 반드시 여성근로자 2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충 처리함을 설치, 여성근로자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마련과 함께 여성근로자들을 위한 여성건강과 보건교육을 비롯, 전문강사를 초빙해 각종 정기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자기개발과 근무의욕고취에 만전을 기해 온 것으로 평가 받고있다.

이 결과 김 씨는 대한민국 산업포장(96년), 대전지방노동청장표창(2000년), 충남도 남녀고용평등 실천기업 선정(97년), 한국인재개발 최우수기업상 수상(2001년) 등의 영광을 않았다.

한편, 남녀고용평등대상 수상업체에게는 상금과 함께 금융기관 대출금리인하, 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 우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주어진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