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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함께 하는 농촌문화 체험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딸기를 이용한 꽃떡 만들기와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 문병석
“엄마와 함께 전통 떡도 만들고 참외밭에서 참외서리를 하면서 농촌문화를 맘껏 체험하세요”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우완중)가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 하는 농촌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논산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딸기를 이용한 전통 떡 만들기, 송어 양식장에서 맨손으로 송어 잡기, 한적한 참외밭에서의 참외서리, 생활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 중에 있다.

지난달 21일께 부터 시작된‘엄마와 함께 하는 농촌문화 체험’은 16일 현재까지 4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대상은 서울 근교 도시자녀와 대전 주부교실 회원 자녀 등 300여명이 참가, 논산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농촌 체험과 함께 농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농업기술센터는 또 청사 내에 전시된 농경유물 전시관과 천적을 이용한 첨단 농업기술시설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견학 코스화해 농촌문화의 변화과정과 현재의 첨단농업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부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모(12·대전시 둔산동)군은 “엄마와 함께 행사에 참석해 횟집 수족관 등에서만 보던 송어를 직접 잡아 보고 참외 밭에서 참외를 따먹고 도자기를 직접 빚어보니 너무 재미있다”며 “개학을 하면 친구들에게 자랑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심지역 어린이들에게 농촌의 소중함과 우리지역을 홍보키 위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참석 학부모나 학생들이 너무 좋아하고 더불어 우리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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