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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일주문
선운사 일주문 ⓒ 박영호

영산전
영산전 ⓒ 박영호

대웅전 앞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나무
대웅전 앞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나무 ⓒ 박영호

선운사 대웅전
선운사 대웅전 ⓒ 박영호

만세루
만세루 ⓒ 박영호

만세루
만세루 ⓒ 박영호
일기예보에서 대설주의보를 알리더니만 선운사 뜰을 돌아볼 때 눈이 내리기 시작, 도솔암 오르는 길에는 커다란 눈발이 날려서 내원궁까지만 보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동백꽃이 필 무렵 꼭 다시 들러서 이번에 보지 못한 곳을 다 돌아보고 싶다.

도솔천내원궁입구
도솔천내원궁입구 ⓒ 박영호

도솔천내원궁입구
도솔천내원궁입구 ⓒ 박영호

도솔천내원궁에서 건너편 낙조대를 보았다
도솔천내원궁에서 건너편 낙조대를 보았다 ⓒ 박영호

선운사도솔암마애불 앞 소나무
선운사도솔암마애불 앞 소나무 ⓒ 박영호

장사송
장사송 ⓒ 박영호

산사에 오르는 스님
산사에 오르는 스님 ⓒ 박영호

선운사에서 나오는 길
선운사에서 나오는 길 ⓒ 박영호
선운사를 노래한 시는 많지만 그중에 최영미님의 시를 적어본다.

선운사에서

꽃이
피는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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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사람에겐 편안함을, 친구에게는 믿음을, 젊은이에겐 그리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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