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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침례교회 김백현 목사
문산침례교회 김백현 목사 ⓒ 김은섭
〃우리가 하는 일은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할 뿐입니다〃

파주시 문산읍 문산침례교회(담임목사 김백현)가 수년째 무의탁 독거노인 방문및 이동목욕 차량지원 소년소녀가장 과외교습 등 사랑의 참봉사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훈훈한 소금이 되고 있다.

문산침례교회 김 목사와 신도들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사랑의 소금역할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2000년 초.

거듭된 물난리와 집중폭우로 초토화된 문산읍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자는 신도들의 작은 사랑이 확산돠면서 관내 무의탁 독거 노인들께 무료급식을 시작했다.

교회까지 방문이 어려운 결손가장과 소년소녀가장에게는 사랑의 도시락이란 명칭과 함께 가가호호 직접 방문하며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학생들이 자원봉사자 교사들로 부터 무료과외를 받고 있다.
학생들이 자원봉사자 교사들로 부터 무료과외를 받고 있다. ⓒ 김은섭
거동 불편과 홀로된 독거노인들의 가장 애로점인 청결 문제 해결을 위해 김 목사는 신도들과 함께 지난 2001년 3월 승합차를 개조한 이동목욕 차량까지 손수구입해 목욕까지 시키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신도들의 참사랑속에 문산침례교회는 현재 2만5800여명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무료급식 및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했고 독거노인 568명에게 이동목욕을 시켰다.

특히 맞벌이 부부 자녀와 가정 형편상 배움의 기회를 놓친 소년소녀가장과 불우 청소년을 위해 지난 3월에는 초록빛 꿈터교실을 개방해 무료과외까지 봉사하고 있다.

관내 초중고생 110여명이 공부하는 초록빛 꿈터교실은 영어 수학 한문 미술 독서지도 등 전과목에 걸쳐 전직교사 출신의 자원봉사자 8명이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집중 지도한다.

부모와 이웃의 무관심으로 길거리를 방황할 어린 청소년들이 초록빛 꿈터 교사들의 깊은 애정과 따뜻한 지도력으로 날로 성적이 오르는 등 정규학교 이상의 흥미를 북돋고 있다.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아무개(11)양은 〃방과후 남들 다가는 학원도 못가 쓸쓸했는데 초록빛 꿈터교실 등교부터는 학교 이상으로 즐겁다〃고 했다.

김 목사는 〃더많은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기에 재정적 어려움이 많으나 힘닫는 한 이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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