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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천
제42회 경남도민체전이 1일부터 4일까지 양산시 중부동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체전은 참가 선수단 규모가 1만227명으로 사상 최대이고 특히 개회식을 사상 처음으로 경기시작 하루 전 야간 실외행사로 개최하면서 경남도와 양산시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320만 경남도민의 화합 한마당 잔치가 기대되는 것은 물론 인터넷을 통한 지역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1일 오후 6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체전의 서막을 알리는 화려한 개회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날 개회식을 전후한 행사는 다채로운 축하무대로 마련된다.

'하나된 우리 모두 함께 꿈을 향해'라는 테마로 해군의장대 및 군악대의 시범·연주와 F3경주용자동차의 시연을 시작으로 식전행사가 시작돼 원효풍물패와 부산정보여고 취타대 공연, 양산패러글라이딩연합회의 패러글라이딩 시연, 양산체조연합회와 양산대학의 생활체조공연이 이어진다. 또 국내 최고 북의 제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디딤무용단의 무대가 뒤를 잇는다.

▲ 김혁규 지사
ⓒ 이수천
개회식에 이어 창원대무용단과 양산고·양주초등학교의 무용퍼포먼스가 식후행사로 펼쳐지고, 88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부른 코리아나와 인기가수 이선희, 탤런트 겸 가수 안재욱과 신세대 가수 피플클루가 출연, 축하무대를 연다. 개회식 전·후 공개행사에는 8백여명이 출연자로 나선다.

성화 점화식은 개회식의 최대 이벤트가 될 전망. 우리 시의 시조인 까치가 대형 지구본을 깨고 나와 불씨를 물고 날아올라 운동장 스탠드 성화대에 점화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날 행사장에는 경남도민 누구나 선착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양산종합운동장은 관람석 2만2천석 규모다.

경기는 2일 오전부터 본격 시작돼 도내 20개 시·군이 25개 종목을 놓고 4일까지 열전을 펼친다. 경기종목은 24개 정식종목과 1개(우슈) 시범종목 등 모두 25개 종목을 시부와 군부로 나눠 고등부와 대학 일반부별로 경쟁, 순위를 결정한다. 수영, 사이클 등 일부 종목은 양산내에 경기장 시설이 없어 진주, 창원 등 인근 지역에서 4월 22~30일 사전경기로 이미 치러졌다.

양산시는 도민체전 홈페이지(http://sport.yscity.or.kr)를 개설, 운영하고 개·폐회식 행사 생중계는 물론 체전과 관련한 경기결과 등 각종 정보를 신속히 전달한다. 또 네티즌들의 체전 흥미를 더하기 위해 4월 28일부터 5월 3일 오후 1시까지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정보사냥대회를 연다.

대회는 4일 오후 5시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양산시는 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는 한편 체전을 개최함으로써 생기는 경제·사회적 특수를 극대화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안종길 양산시장은 "양산시 사상 첫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그동안 최선의 준비를 해 왔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이번 체전이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고 명실상부한 동부경남의 거점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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