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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열쇠부대는, 지난 15일 연천군 전곡읍에 소재한 연천 문화체육센터에서 '화살머리고지 전투 승전 기념 한·미 합동 군악연주회'를 갖고 순국선열들의 호국의지를 기리고 참전용사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번 연주회는, 1953년 6·25전쟁 중 연천군 북방, 현재의 비무장지대(DMZ)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있었던 전투의 승전을 기념하는 '화살머리고지 전투 승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전후세대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되새겨 호국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 | ▲ 연천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회 한미합동 군악연주회에서 열쇠부대 군악대원들이 가요를 열창하고 있다. | | ⓒ 김봉신 | | 연천, 전곡 주민들에게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도록 개방한 부대는 또한, 미 2사단 군악대와 함께 군악뿐만 아니라 가곡과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특별 초청된 삼성무용단의 한국무용 축하공연과 추계예술대학교 합창단의 합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서 1000여명의 관중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미 지난 해에 제1회 한·미 합동 군악연주회를 통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열쇠부대는,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연주회에서 열쇠부대장과 각 부대 지휘관, 연천군수와 각급 기관장, 국방부와 군사령부 군악대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더욱 빛냈다.
| | ▲ 이번 한미합동 군악연주회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풍물이 어우러져 지역주민 등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 | ⓒ 김봉신 | | 이번 행사를 통해서 부대는, 부대 중심의 보훈행사를 지역 군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대는 향후 이와 같은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지역 주민들과 전후 세대들에게 안보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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