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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 승격이 확정된 충남 계룡출장소가 '계룡시'라는 지명을 쓰기로 한 것과 관련, 공주시 계룡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계룡출장소는 지난 6.30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충남도 계룡 도농복합형태 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됨에 따라 법률안 공포기간을 거쳐 10.1일부터 '계룡시'를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게 되며 10.30일 첫 민선시장괴 시의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공주시(시장 오영희) 계룡면 주민들은 "'계룡(鷄龍)'이란 이름은 1914년부터 우리가 사용해온 고유명사"라며 "계룡시라는 지명을 사용하는 것은 계룡면 주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공주시 홈페이지(www.gongju.go.kr) 열린광장 자유토론방에도 시민들의 항의성 글이 잇따르고 있는데 정아무개씨의 6월30일자 글에 의하면 "계룡이라는 지명은 이미 공주시에 계룡면이 있기 때문에 계룡시라는 명칭으로 정해지게 되면 많은 문제가 있으며, 계룡면과 계룡시가 인접하게 되어 혼란을 가져올 뿐더러 계룡면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계룡출장소는 논산군 두마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공주시 계룡면과는 별개의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공주시 계룡면은 공주시 남부에 위치 갑사,신원사등이 소재하는 면이며,계룡출장소가 있는 지역은 행정상으로는 논산시 두마면이며 현 계룡출장소 앞에 있는 기차역의 명칭도 두마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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