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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 대결구도로 치닫고 있는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 논란을 두고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입장을 표명했다.
| | | ▲ 지난 2월 18일, (오른쪽) 김진선 강원지사가 국제올림픽 위원들과 함께 강릉 실사를 한 후 선교장을 방문했을때, 이 곳 관장부부 이강백, 홍주연씨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 | ⓒ 김경목 | 14일 < YTN > '백지연의 정보특종'에 출연한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무주군민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약속위반 차원은 아니다"라며 "인적, 물적 요건을 충분히 갖춘 평창이 국제적 인지도가 월등히 높은 만큼 유치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국제적 시각과 국가적 이익 차원에서 무주와 진지한 논의를 다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운용 책임론'과 관련해 김 지사는 "(김운용 부위원장이)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유치활동에 전념했다면 (2010년 평창겨울올림픽) 성공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김운용 위원에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불출마 권유를 했을 때, 그가 동의했음에도 번복하고 부위원장 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당사자는 부인하지만, 개인적 영달 위해 그런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유치활동 위원들이 거짓말 할 일없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평창 겨울 올림픽 유치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4일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의 '유치방해설'과 관련해 최만립 유치위 부위원장 등 5명을 상대로 진상규명에 나섰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특위는 오늘 위원들간 협의를 통해 '김운용 책임론'과 관련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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