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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천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버린 쓰레기의 유형이 의외로 광고 전단지와 음료팩 등 종이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필립모리스 주식회사(대표: 존 글레드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 지역 해수욕장에서 125명의 자원봉사원을 동원, 20리터들이 광분해성 쓰레기봉투 5만장을 피서객들에게 나눠주고, 이를 당일 수거, 해수욕장별로 쓰레기의 발생 유형 등을 조사한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필립모리스 주식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바다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산 해운대를 비롯하여 경남 일광, 충남 대천, 강원 낙산, 경포대, 경북 영덕, 포항 월포, 전북 변산해수욕장 등 전국 8개 해수욕장에서 쓰레기 수거활동 및 해변쓰레기 유형 조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눈길을 끈 것은, 우리나라 해수욕장 쓰레기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버리고 간 쓰레기는 '광고 전단지와 음료팩 등 종이류(19%)'로 나타난 것. 다음으로는 '각종 포장 비닐류(18%)', '먹다 남긴 과일이나 닭뼈 등 음식물 쓰레기류(17.5%)', '팻트병 등 플라스틱류(14%)', '맥주나 음료캔류(10%)', '스티로폼류(6%)', '유리병류(5%)', '나무젓가락 등 나무류(3%)', '담배꽁초류(2.5%)', '기타(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각각 35%와 45%를 차지하여 가장 많이 버려진 쓰레기로 집계되었고, 강원 낙산해수욕장과 경포대해수욕장에서는 종이류가 각각 48%, 40%로, 전북 변산해수욕장에서는 종이류(45%)와 유리류(30%)가, 경북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서는 비닐류(45%)와 플라스틱류(30%)가,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음료캔류(30%)와 포장 비닐류(35%)가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 필립모리스 주식회사는 지난 1998년도부터 매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서 '해변 환경보호 자원봉사원'을 모집하여 해변 청소 및 계몽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데, 환경보호 에세이 공모전, 환경보호를 테마로한 대학생 광고공모전, 바다사랑 캠페인 엠블럼 공모전 등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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