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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덕진공원에서 열린 2003년 한반도 전쟁반대과 자주통일을 위한 통일문화한마당
ⓒ 김보리
8·15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북핵 문제로 불거진 북·미간 갈등과 이를 이용한 일본의 주변사태법(유사법) 통과 등 한반도 전체에 전쟁위험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이를 우려한 진보진영의 반전·평화·통일을 향한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도내에서는 전북통일연대 주최로 ‘2003년 한반도 전쟁반대과 자주통일을 위한 통일문화한마당’이 12일 저녁 7시반에 덕진공원 내 야외무대에서 치뤄진다.

지난 7일부터 강연회와 반전사진전, 북한영화제 등 행사를 진행해 온 전북통일연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북미 불가침조약 체결,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꿀 것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http://www.615tongil.org)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서울 경희대에서 ‘6·15 공동선언 이행, 반미반전 평화수호 8·15 민족공동행사’를 개최한다.

노동자 통일선봉대가 전국 미군기지를 순회하며 반전·평화를 외쳤던 민주노총도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8·15 노동자대회를 연다. (http://tongil.nodong.org)

한편 일본과 한국 두 나라 진보그룹이 연대해 치루는 행사가 있어 눈에 띤다. ‘8·15 반전서울대회 - 평화의 노래를 들어라’는 제목으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서울대학교와 종묘공원 등지에서 치뤄질 이 행사는 일본과 한국의 반전단체 및 개인들이 참여하여 만든 ‘동아시아반전회의’ 준비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이들은 반전 운동은 반세계화 운동과 분리되지 않아야 하며 반전운동의 궁극적인 목적을 비무장지대의 전 지구화에 두고 이를 위해 반전 국제연대네트웍을 만들어갈 계획이다.(http://www.asiapea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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