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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에 밝혀진 루미나리에의 불빛이 물위에 반영되어 아름답게 춤춘다,
호수공원에 밝혀진 루미나리에의 불빛이 물위에 반영되어 아름답게 춤춘다, ⓒ 양주승
부천시 루미나리에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 엠앤엠 코리아와 예솔그룹이 공동 주관하는 부천시 루미나리에 빛의 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9월 29일 오후 8시 부천시 상동 호수공원에서 국내외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점등식을 가졌다.

부천루미나리에 공동실행위원장 최의성(엠앤엠코리아 대표이사)씨는 "부천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루미나리에 빛의 축제로 부천시는 10월 1일 일몰을 시작으로 장장 20일 동안 해가지지 않는 백야의 도시가 될 것이다"라며 "국내 최초의 본 행사는 또 하나의 예술작품의 탄생을 알리는 거대한 문화예술 프로젝트이며 영상문화도시 부천의 위상을 더 한층 높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빛의 축제 행사작품의 제작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조명업체로 손꼽히는 100년전통의 마리아노라이트사가 맡았다. 1894년 설립돼 4대째 가업을 이으며 루미나리에를 전세계에 전파한 이탈리아 조명회사 마리아노라이트사의 ‘루치오마리아노' 사장은 "행사가 끝나는 날까지 전 기술력을 총동원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테마1]르네상스의 빛
[테마1]르네상스의 빛 ⓒ 양주승
이번 '루미나리에'에서 선보일 ‘르네상스의 빛’은 콜로세움 형태를 펼쳐놓은 스팔리에라(Spalliera)에 높이 15m의 웅장한 파사드(Fasad)가 위치하여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부채꼴 형태의 구조물이다. 고대 원형경기장 형상에 르네상스 미술양식의 디자인이 빛으로 어울러져 있다.

[테마2] 복사꽃 세레나데
[테마2] 복사꽃 세레나데 ⓒ 양주승
부천시의 시화인 복사꽃을 형상화한 겔러리아(Galleria)와 파사드(Fasad), 마름모 형태의 간결한 스팔리에라(Spalliera)는 중세 바로크 미술양식의 특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60m길이의 돔형 빛의 터널을 지나면서 연인과 함께 복사꽃의 멋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테마3] 평화를 향한 기원
[테마3] 평화를 향한 기원 ⓒ 양주승
높이 24m, 폭 40m의 초대형 파사드(Fasad)와 양쪽으로 펼쳐지는 100m 길이의 스팔리에라(Spalliera), 그리고 90m 길이의 평행한 두 겔러리아(Galleria)가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공간으로 부천 루미나리에의 키워드인 ‘평화’를 형상화한 구조물이다. 베르니니의 바로크 건축양식을 그대로 구체화 하여 보는 사람의 각도와 주위 경관에 따라 형상과 느낌, 이미지가 달라지는 독창적인 예술품으로 호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수의 물줄기에 칠색무지개의 조명이 화려함을 더해준다.

[테마4] 빛의 호수
[테마4] 빛의 호수 ⓒ 양주승
상동 호수공원 연못을 따라 설치된 로소니(Rosoni), 컨탤라브라(Candelabra) 역시 전통 이탈리아의 건축물에서 느낄수 있는 독특한 중세적 아름다움이 잘 형상화 된 작품이다.

연못과 목조다리를 따라 설치된 가로등에서 쏟아져 내리는 은은한 빛이 호수 위에 반사되면 다시한번 그 아름다움을 뽐내도록 디자인되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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