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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밤 촛불시위에서 율동을 선보이고 있는 대학생 반핵현장활동대
3일 밤 촛불시위에서 율동을 선보이고 있는 대학생 반핵현장활동대 ⓒ 참소리
지난 2일부터 부안군 일대에서는 대학생 및 시민단체 회원 600여명이 참여하는 반핵 현장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반핵현장 활동은 바쁜 농어촌 시기를 맞아 부안군민 일손 돕기, 반핵홍보활동, 현수막 보수작업 등 마을마다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들 현장활동 참자들은 변산면 일대 논과 밭에서 가을 추수를 도왔으며 부안 전역에 게시된 플랑과 현수막을 돌보고 마을단위로 반핵 홍보물을 돌렸다.

지난 4일 오후에는 전주 익산 군산 정읍 김제 5개지역에서 핵폐기장 반대 도민선전전을 진행하고 각지역 반핵현장활동 참가자 모여 '반핵연대의 밤'을 저녁 7시 30분 도민대책위 주최로 갖는다. 5일에는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핵폐기장 백지화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부안 핵폐기장 백지화를 요구하는 촛불시위, 등교거부, 삼보일배, 단식농성, 반핵현장활동이 부안에서 계속되고 있고 서울 종로탑골공원에서도 '핵폐기장 반대'를 알리는 집회가 4일 오후3시 핵폐기장저지 위도지팀이 재경지부 주최로 열린다.

한편 도민대책위는 지난 1일 부안을 출발한 삼보일배단이 8일 전주 입성 시점을 전후해 적극적으로 결합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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