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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규(43) 한나라당 부천 원미갑 공천후보
임해규(43) 한나라당 부천 원미갑 공천후보 ⓒ 양주승
-임해규 전위원장께서는 과거 부천교육연대의 지도위원을 역임하였는데 활동사항과 사업 실적을 말해달라
"97년도 부천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는 정신지체우와 장애우들을 위한 특수반이 있었는데, 중학교를 졸업한 장애우들이 진학할 상급학교가 없었습니다, 당시는 제가 시의원이었기 에 교육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조와 참여로 경기도 교육감에게 문제를 제기하여 임시로 진영실고에 임시로 위탁시키고, 일년 후에는 부천정보산업고와 부명정보산업고에 입학시켜 대한민국 최초로 장애우를 위한 학급을 만듦으로서 중학교 특수학급을 졸업한 학생이 고등학교에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부천에 작은 도서관 만들기였는데, 심곡2동을 비롯한 심곡본1동 등 10여 군데 작은 도서관을 개설하여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학습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었습니다."

-한나라당의 공천 기준을 보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정책적 발전을 주도할 인물을 공천한다는 항목이 있다. 이 항목에는 교육정책도 포함되어 있는데 교육 전문가로서 현교육의 문제점과 대안은?
"총체적이어서 단순하게 말씀드리기는 곤란하지만 공교육의 내실화와 학교 선택권이 선결되어야 합니다. 획일적인 학교경영의 틀을 벗어나, 자율성을 보장해 주어야하며 학교의 건학이념이 추진될 수 있는 다양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학교의 경영기준이 획일적으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교장선출과 유능한 교장 초빙이 잘 안되어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립학교에 보내면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인정하고, 공립과 사립의 축을 분명하게 나눠야 합니다. 또한 특수목적고가 분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에서‘시설은 있는데 놀 곳이 없다’라는 조사가 발표되었다. 이에 대한 문제는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사실 원미구에는 청소년들이 놀 시설도 없고, 갈곳도 없다고 봅니다. 청소년의 문화적 활동이 사회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아이들이 친구를 만나려면 학원을 가야 만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청소년들은 자신이 그들의 문화를 만듭니다. 어른이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부천시 전체의 틀로 보면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청소년 문화위원회를 만들어 그들이 참여하여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합니다. 현재 청소년 수련관이 역곡 안동네에 만들어지고 있는데 기대를 걸어보겠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오마이뉴스>가 펼친 ‘친일인명사전 발간’캠페인과 관련하여 임해규 위원장의 견해는?
"그와 같은 일은 반민특위활동이 좌절되고 일찍이 했어야 할 일을 못했는데 친일근거를 밝히는 문제에서 논란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국가가 해야할 일을 민족문제연구소와 오마이뉴스가 앞장선 것은 잘한 일이라고 봅니다."

-<조선일보> 등 일부 보수언론에 대한 임해규 위원장의 견해는?
"저는 시민운동차원에서 안티운동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지방분권시대를 맞이하여 지역신문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지역신문에 문제는 없다고 보는가?
"제가 솔직히 말하면 안 좋아 할 터인데.....열악한 조건 속에서 너무 많은 광고에 의존하는 것 같고 때론 기자들의 정치적 편중 때문에 속상한 경우도 있습니다. 색깔에 맞는 논평을 할 수 있는데, 균형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정치적 지향성을 가진 신문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사실적이고 균형적인 보도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현재 몸담고 있는 한나라당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다면?
"수구적인 틀에서 이제 탈바꿈해야 합니다. 지금은 독재와 반 독재의 구도가 아닙니다. 당의 이념도 시대의 변화를 수용해야 하며, 한나라가 품어야 할 색깔은 합리적보수와 개혁까지 포함해야 합니다. 현재 한나라당은 오른쪽 사람이 더 많습니다."

-지금은 인터넷 시대입니다. 개인홈페이지가 있습니까?
"시의원 시절부터 홈페이지를 운영해 왔으며. 대학 강의시절 강의노트를 비롯한 자료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게시판을 통한 쌍방향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향후 정수천 부대변인과 경선하여 탈락한다면 그 결과에 승복하실 것인가?
"저는 지난번 부천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2등을 했습니다. 1등 후보가 공천을 못 받았고, 3등했던 홍건표씨가 공천을 받았음에도 저는 홍건표 후보 캠프에 직접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외각에서 홍건표 시장 후보를 도왔습니다. 저 역시 경선 결과의 공정성만 보장된다면 결과에 승복하고 정수천 후보를 도울 것입니다."

-끝으로 부천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는 부천시의회 3선 의원의 경력으로 재직하는 동안 평생교육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저는 한나라당의 당적을 가지고 있지만 이라크파병 반대입장을 표명하는 등 그 누구보다도 개혁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부천시의원 8년 재임기간동안 정신지체장애우들을 분리하지 않고 일반학교에서 교육하는 특수학급을 전국 최초로 부천지역고등학교에 도입하는 일을 앞장서서 추진했고 또 그 결실을 맺었습니다. 또한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도서관’ 사업을 추진 10여개의 작은 지역도서관을 세웠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지원센터조례를 제정하는 등 부천에 평생교육시스템이 정착되도록 기안하고 추진해왔습니다. "

정수천(45) 한나라당 부천 원미갑 공천후보
정수천(45) 한나라당 부천 원미갑 공천후보 ⓒ 양주승
-정수천 부대변인께서는 부천교육문화포럼 공동대표직을 맡고 있는데 활동사항과 사업실적을 말해달라
"지난해 12월 16일 부천교육문화포럼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저의 은사님이기도 하신 이준구 박사님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데, 부천지역사회가 안고있는 현재와 미래의 교육문제를 하나하나 스크린해서 새로운 국가발전의 원동력을 교육에서 찾기 위한 목적입니다.

2004년 새해의 사업목표는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고 정상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지역의 학교들과 연대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학원교육이 번창하는데 학교교육은 제자리걸음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제가 전공한 평습학습사회구축이라든가 특수목적고와 외국어고등학교 유치, 진학 진로지도 등을 심도있게 연구 개발,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의 공천기준을 보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정책적 발전을 주도할 인물을 공천한다는 항목이 있다. 이 항목에는 교육정책도 포함되어 있는데 교육전문가로서 현 교육의 문제점과 대안을 말해달라.
"현재 고등교육이 과잉되어있습니다. 매년 50만명이 졸업하여 사회로 배출되는데 취업이 되지 못한 채 청년 실업화 되고있습니다, 실업교육을 강화한 기술교육으로 산업계요구와 학계의 균형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또한 사교육비가 13조 6천억 등 과잉 등도 가계부담을 가중시키는 것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에서 ‘시설은 있는데 놀곳이 없다’라는 조사가 발표되었다. 이에 대한 문제는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부천시가 타 지역보다 청소년을 위한 행정이 많아 기관표창을 받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역곡에 청소년수련관이 완공되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돌려 유효 적절하게 문화적 욕구충족과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육관등을 확충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민족문제연구소와 <오마이뉴스>가 펼친 ‘친일인명사전 발간’ 캠페인과 관련하여 정수천 부대변인의 견해는?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습니다. 해방 후 반민투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고 역사의 정통성을 세우고, 미래의 귀감이 되기 위해 친일인명사전 발간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성금도 낼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 등 일부 보수언론에 대한 정수천 부대변인의 견해는?
"제가 말할 입장은 못됩니다. 역사적 평가가 드러난 부분도 있고도 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분권시대를 맞이하여 지역신문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지역신문에 문제는 없다고 보는가?
"신문도 사회적 공기이기 때문에 언론의 윤리와 공익성을 잃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언론인들의 정론자세가 민주사회발전과 여론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지방기자의 참신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현재 몸담고 있는 한나라당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다면?
"지역주의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정당이 지역주의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있는데, 민주당, 열린우리당, 한나라당이 이번 총선을 계기로 완전히 청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은 인터넷 시대입니다. 개인홈페이지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앞으로 개설할 예정입니다."

-향후 임해규 후보와 경선하여 탈락한다면 그 결과에 승복할 것인가?
"공천심사를 비롯한 모든 과정이 공정하게 이루어진다면 당당하게 승부하고 결과에 따르고 적극 도와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부천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금 이 나라 정치가 잘못되어 경제가 어렵고 서민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 정치에 입문하는 신인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한나라당의 대선 자금 문제도 사과하고 사죄드립니다. 향후 정치자금 실명제를 도입하고 모든 돈은 단일계좌로 입출금이 이뤄져야하며 인터넷으로 공개해서 그 투명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국민을 편하고 잘살게 하는‘실사구시정치’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나라, 일자리가 많은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제대로 봉사하고 누가 더 경쟁력있게 일하고 봉사할 것인가를 부천시민 여러분께서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 위 기사는 부천타임즈 www.bucheontimes.com에도 게재하였습니다.

▒ 임해규
서울대교육학과 졸업. 서울대학원 교육학석사졸업(교육학 박사과정수료). 부천교육연대지도위원역임. 부천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역임. 성공회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외래교수.저서: 도시의 웃음, 도시의 희망 외 다수

▒ 정수천
홍익대학교 대학원 4년졸업(교육학박사). 홍익대학교 총동문회 상임위원.한국사회문화연구원 정책자문위원. 경기복지시민연대 운영위원. 부천교육문화포럼 공동대표. 부천대학 교육학강의. 한나라당 부대변인

 양주승 기자는 부천타임즈 www.bucheontimes.com 기자이며,정치개혁 및 바른언론과 환경보호를 위한 www.interko.net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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