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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태안-안흥간  수룡리 앞 가로화단에 우리나라 자생화인 금낭화가 아름답게 피어있는 모습
지난해 6월 태안-안흥간 수룡리 앞 가로화단에 우리나라 자생화인 금낭화가 아름답게 피어있는 모습 ⓒ 윤기창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이 달 중순부터 안면, 소원, 안흥, 원북선 등 4개 노선 97개 가로 화단 13만8200여㎡에 봄부터 늦가을까지 꽃 피우는 다년생 화초 16종을 심을 계획이다.

가로화단에 심어질 대표적인 화종으로는 6~7월에 꽃피우는 비비추, 원추리, 창포와 7~8월의 범부채, 털부처, 9~10월의 구절초, 개벌미취 등으로 피서철 등 관광객이 대거 몰리는 기간에 이들 자생화의 개화가 절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은 이들 자생화 공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한해살이 꽃 대신 여러해살이 숙근초와 구근류를 심어 예산과 인력의 중복 투자를 막을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10월 국토공원화사업을 비롯한 가로수와 주요관광지 도로변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관리하는 공원관리팀 기구를 신설, 관광지의 면모를 새롭게 바꾸어 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부터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은 계절 따라 꽃피우는 우리 나라 자생화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된다"며 "관광객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가로공원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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