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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전경
전남 목포시 전경 ⓒ 정거배
목포MBC가 목포대 지방자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3월 29일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목포의 경우 응답자 500명 가운데 37.8%가 열린우리당 김대중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당 이상열 후보는 23.0%, 민주노동당 최송춘 후보 2.6%, 무소속 배종덕 1.0%순이며 무응답층은 35.5%로 조사됐다.

그런데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 가결된 직후인 지난 15일부터 4일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열린우리당 김대중 후보가 38.4%로 17.0%에 그친 민주당 이상열 후보를 2배 이상 앞질렀다. 지난번 여론조사결과와 비교하면 김대중 후보는 0.6% 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상열 후보는 6% 포인트 상승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설문에서는 열린우리당 김대중 후보 43.4%, 민주당 이상열 후보 22.4%로, 김대중 후보가 이상열 후보를 2배 가량 앞질렀으며 무응답층은 33.0%로 나타났다.

지역발전에 가장 적합한 후보의 경우 열린우리당 김대중 30.0%, 민주당 이상열 23.8%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발전에 적합한 정당은 열린우리당 47.6%, 민주당 18.4%, 민노당 2.8%로 나타났다.

또 후보를 선택할 때 기준으로 응답자 22%가 소속정당을, 도덕성 20.2%, 참신성 17.6%, 개혁성 11.4%순이었다. 이밖에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의 경우에도 열린우리당 45.8%, 민주당 19.6%, 민주노동당 7.4%로 조사됐다.

부동층 줄어들어

목포의 경우 부동층은 선거일이 다가오자 지난번 조사할 당시 41.8%에서 이번에는 35.5%로 6%포인트 가량 줄었다.

목포대 지방자치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부동층에 대한 분석 결과 열린우리당 지지성향이 다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 주요 선거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이다.

[무안·신안] 한화갑·김성철 오차범위 대접전

무안·신안선거구는 지난 28일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자가 501명이었다. 지지후보를 묻는 질문에 열린우리당 김성철 후보가 29.7%, 민주당 한화갑 28.3%로 오차범위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순 조사에서는 열린우리당 김성철 후보가 26.6%로 20.3%인 민주당 한화갑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었다. 이같은 조사결과를 놓고 보면 민주당 한화갑 후보가 그동안 쌓아온 조직력 등을 바탕으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 한화갑 앞서

특히 당선 가능성을 묻는 설문에서는 민주당 한화갑 후보가 26.9%로, 22.2%인 열린우리당 김성철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발전에 적합한 후보의 경우 한화갑 26.7%, 김성철 후보 20.6%로 응답했다. 하지만 지역발전에 기여할 정당을 묻는 설문에는 열린우리당 34.7%, 민주당 20.0%로 나왔다.

정당 투표는 열린우리당이 39.7%로 민주당(22.6%)을 크게 앞섰다. 민주노동당이 5.6%로 그 뒤를 이었다.

[완도·강진] 우리당, 이영호 2배 이상 격차 지속

완도강진 지역은 지난 27일 5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후보 지지도는 열린우리당 이영호 후보가 41.2%로 18.8%에 그친 민주당 황주홍 후보를 2배 이상 앞섰다. 무응답층도 39.6%로 나타났다. 자민련의 이재진 후보는 0.6%였으며 무응답층은 48.7%로 나타났다.

지난번 조사에서 열린우리당 이영호 후보가 34.5%로 16.2%인 민주당 황주홍 후보를 2배 이상 앞선 것과 대비하면 두 후보간 격차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열린우리당 이영호 38.4%, 민주당 황주홍 13.8%로 응답했다.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당을 묻는 설문에서도 열린우리당 43.0%, 민주당 15.4% 순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정당투표를 묻는 항목에서는 열린우리당 47.4%, 민주당 19.%, 민주노동당 5.8% 순으로 조사됐다.

[해남·진도] 우리당, 민병초 2배 간격 유지

해남진도지역은 지난 26일 하루동안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후보지지도는 열린 우리당 민병초 후보가 40.7%로 민주당 이정일 후보(18.6%)를 2배 이상 앞섰다. 무응답층은 38.3%였다. 지난 3월 중순 조사에서는 열린우리당 민병초 후보가 35.6%, 민주당 이정일 14.5%로 나타났었다.

당선 가능성 항목에서도 민병초 40.3%, 이정일 18.6%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발전 적임자의 경우 열린우리당 민병초 30.8%, 민주당 이정일 20.8%로 나타났다.

비례 대표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정당투표에서도 열린우리당 49.2%, 민주당 20.8%, 민주노동당 3.8% 순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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