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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거배
전남 서남권 시군의회별로 의장단 선출 등 후반기 원구성 작업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잡음과 함께 금품 수수설 등이 제기되면서 당국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목포시의회는 12일 오전 임시회를 열어 지난 2월부터 시의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장복성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 재적의원 21명 가운데 장복성 의원이 15표, 임송본 전 시의장 5표, 임형연 의원 1표 순으로 나와, 결선투표 없이 1차 선거에서 과반수를 득표한 장 의원이 선출됐다.

당초 예상과는 다른 선거결과가 나오자 시의회 일각에서는 모 국회의원이 시의장 선거까지 간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후유증을 낳고 있다. 목포시의회는 전체 의원 21명 중 민주당 소속의원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열린우리당 2명, 무소속 5명이며 이번에 의장으로 선출된 장 의원 역시 민주당 소속이다.

지난 6일 예정됐던 의장단 선거를 연기하는 등 의원들간 내분으로 파행을 거듭했던 신안군의회도 이날 후반기 의장에 고판술 의원을 선출했다.

신안군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6일 모 국회의원이 일부 의장 입지자에게 양보를 종용하는 등 의장선거에 개입한 것을 두고 의원들간 갈등을 빚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무안군의회는 지난 7일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에 이인구 의원을 선출했다. 그러나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일부 의원들간에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지검목포지청은 무안군의장단 선거와 관련 해당 의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또 장흥군의회도 의장단을 선출하면서 금품을 돌렸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경찰수사 중이어서 지방의회 의장단선거와 관련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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