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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제30회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예산군립합창단 모습
14일 열린 제30회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예산군립합창단 모습 ⓒ 윤기창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문화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충남도내 시군 합창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선보인 제30회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가 14일 오후 1시 태안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음악협회 충남도지회 안수영 회장과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한 관련기관,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과 한국예총 충남연합회, <대전일보> 등 언론사들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를 주최한 한국음악협회 충남도지회 안수영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충절의 고장인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늘 합창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200만 충남 도민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국 유일무이한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는 결과보다도 합창을 통해 아름다운 정서를 함양시키고 조화로운 인격을 형성하는 자양분을 충분하게 제공하리라 믿는다"며 "본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단장과 지휘자, 단원을 비롯한 관련 기관 사회단체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환영사에서 "태안군을 찾아 준 각 시군 합창단원과 심사위원, 한국음악협회 충남지회 관계인사 여러분을 7만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합창단원들은 만국의 공통언어라고 말하는 노래를 통해 서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합창경연대회에는 천안시 푸른소리합창단, 서산시 합창단, 아산크리스천 여성합창단, 보령시립합창단, 홍성군립합창단, 푸른빛합창단(금산), 온누리합창단(당진), 태안군합창단, 예산군립합창단, 연기군립합창단 등 10개 합창단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단장 권영학)이 특별 출연했다.

이번 합창경연대회의 심사위원은 이병직(대전시립합창단 상임 지휘자)씨와 신용란(서울 나사렛대학교 강사)씨, 최영주(연세대학교 음대교수)씨가 맡았다.

대상은 예산군립합창단이 차지해 우승기와 상장 상패 및 3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금상은 홍성군립합창단이 차지해 상패와 상장, 시상금 200만원을, 은상은 태안군합창단과 보령시합창단이 각각 차지해 상패와 상장, 시상금 100만원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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