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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노래 사이트 송앤라이프가 26일 자신의 홈페이지(http://www.songnlife.com/)를 통해 발표한 <지구를 지켜랏>의 노랫말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속된 말로 '부시를 까서 지구를 살리자'는 얘기가 그 줄거리다.

4/4 박자의 빠른 리듬에 동요 풍의 이 노래는 만화 영화 <로보트 태권 브이> 주제곡을 편곡해 경쾌함을 더했다. 민중 연출가 김정환씨의 노랫말에 윤민석 송앤라이프 대표가 곡을 붙이고 편곡을 맡았다. 노래는 민중노래단 서동요가 불렀다.

윤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부시는 마치 자기가 국제 경찰이나 정의의 심판자라도 되는 듯 온 세상 일에 낄 때 안 낄 때 가리지 못하고 참견하는 오만을 드러내고 있다"며 "미국의 속성상 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그들의 정책 노선이 크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부시가 또 다시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만은 막아 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노래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는 반(反) 부시 정서와 함께 이 노래가 네티즌들 사이에 얼마나 빠른 속도로 파고들지도 관심거리다.

<지구를 지켜랏> 노래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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