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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청산 안티조선 확산을 위한 국토순례 마라톤' 행사의 15일째 서울 일정이 8일 오후 조선일보 사옥이 바라다 보이는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마무리됐다.
'친일청산 안티조선 확산을 위한 국토순례 마라톤' 행사의 15일째 서울 일정이 8일 오후 조선일보 사옥이 바라다 보이는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마무리됐다. ⓒ 오마이뉴스 유창재
'친일청산 안티조선 확산을 위한 국토순례 마라톤' 행사의 15일째 서울 일정이 8일 오후 조선일보 사옥이 바라다 보이는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마무리됐다.

'친일청산 안티조선 확산 마라톤'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일산 화정역부터 대화역과 미관광장을 거쳐 호수공원에 도착했다. 이후 차량을 이용해 오후 1시께 서울 수유리 4·19 기념탑에 도착한 마라톤팀과 행사팀은 4·19 묘역 참배행사를 했으며, 안티조선 패널 전시 및 홍보물 배포 행사도 열었다.

오후 4시께 이들은 수유리를 출발, 길음역까지 달렸고 대학로에서 행사를 벌였다. 그리고 대학로에서 광화문까지 도보로 이동해 오후 6시께 도착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다양한 연령층의 조선일보 반대시민연대(이하 조반연) 소속 시민 2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주로 입고 있는 분홍색 티셔츠와 배포 전단지에는 '굿바이, 조선일보! 굿모닝, 대한민국'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또 이들은 '안티조선'을 알리는 두건을 착용하고 있기도 했다.

특히 광화문에 모인 '친일청산 안티조선 확산 마라톤' 행사팀들은 4인 1조씩 꾸려 서울지하철 각 호선으로 이동해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서울과 수도권의 지하철 이용 시민들에게 배포하면서 '안티조선'을 알리는 행사를 오후 6시30분께부터 오후 8시까지 펼쳤다.

"친일언론 단죄보다 실상 전파 후 국민들 합리적 처리 기대"

김창수(조반연 ID 불암산)씨는 "이번 마라톤 행사를 통해 안티조선의 운동이 더욱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수(조반연 ID 불암산)씨는 "이번 마라톤 행사를 통해 안티조선의 운동이 더욱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마이뉴스 유창재
김창수(조반연 ID 불암산·45·학원강사)씨는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는 친일청산과 언론개혁 문제를 들 수 있는데 많은 국민들이 이 문제들에 관한 내용을 잘못 알고 있다"며 "조선일보나 동아일보 등이 대표해서 보여준 친일의 행적과 무차별한 언론횡포의 실상을 알려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일행적을 한 이들 언론에 대한 단죄의 목적보다 실상을 알고 난 뒤 국민들이 어떻게 처리를 합리적으로 할지 생각하게 하고자 한다"며 "이번 마라톤 행사를 통해 대국민 홍보전을 펼쳐 안티조선의 운동이 더욱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오는 15일 독립기념관에서 마무리되는 마라톤은 '친일청산 안티조선' 1차 행사의 마무리"라며 "안티조선 운동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조직까지 널리 공감되가 형성돼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일보 반대시민연대'가 기획하고 주최한 이번 마라톤 행사는 지난 7월 25일 광주 5·18 망월동 국립묘지 정문에서 마라톤팀의 출발로 시작됐다. 10여명으로 구성된 주 종단자인 안티조선 마라톤팀은 매일 20km씩을 달려 오는 15일 천안 독립기념관 정문까지 국토를 횡단하고 22일 일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친일청산 안티조선 확산 마라톤'팀이 이동한 거리는 차량 이동을 포함해 총 1800km이며, 국토순례 마라토너가 달리는 코스 총길이 440km. 각 지역별로 보조 종단자가 합류해 달리고 있으며, 매일 저녁에는 각 지역의 번화가를 중심으로 친일청산 및 안티조선 확산운동에 대한 대국민 홍보전과 판넬전시전 및 시민자유발언 등 각종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다.

8일 일정을 마친 '친일청산 안티조선 확산 마라톤'팀은 9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10일 인천대공원을 출발해 오는 15일까지 국토종단 일정에 들어간다.

'친일청산 안티조선 확산 마라톤' 참가자와 행사팀이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안티조선' 패널 전시 및 홍보물 배포 행사를 벌이고 있다.
'친일청산 안티조선 확산 마라톤' 참가자와 행사팀이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안티조선' 패널 전시 및 홍보물 배포 행사를 벌이고 있다. ⓒ 오마이뉴스 유창재
'친일청산 안티조선 확산 마라톤'팀 향후 일정

'친일청산 안티조선 확산 마라톤'팀이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을 등뒤로 하고 달리고 있다.
'친일청산 안티조선 확산 마라톤'팀이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을 등뒤로 하고 달리고 있다. ⓒ 조선일보 반대시민연대
8월 9일(월) 휴식
8월 10일(화) 인천 오전 경유코스 :
인천 대공원→ 남동 공원→ 시청→ 동양장 사거리→ 신기 사거리→ 용인 사거리

8월 11일(수) 청주 지역

8월 12일(목) 전주 오전 경유코스 :
관통로 객사→ 팔달로→ 코아 백화점→ 공설 운동장 사거리→ 롯데 백화점(서명운동 계획)

8월 13일(금) 대전 오전 경유코스 :
대전 월드컵 경기장→충남대 정문→만년동→타임월드 백화점→롯데 백화점→서대전 공원 / 오후 경유코스 : 서대전 광장→도청앞→중앙로→대동5가→판암 톨게이트

8월 14일(토) 옥천 오전 경유코스
8월 15일(일) 천안 독립기념관 입성,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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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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