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참학은 지난 달 1일부터 22일까지 칠곡문화의 집 2층 강의실에서 4회 연속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칠곡참학은 학교 일 및 아동 교육에 직접적인 참여자의 99%는 여성이며, 교육비의 많은 부분이 학부모의 부담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라는 이유로 찬조금 조성 역할만 담당하는 등 학교 운영에서 소외돼 있다고 밝혔다.
칠곡참학은 이러한 상황에서 학부모의 높은 교육열을 바람직한 활동으로 전환, 학교 전반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터득하고 학교를 바로 알게 해 내 자녀만이 아닌 모든 자녀의 교육문제에 관심을 갖는 건강한 학교 및 건강한 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학부모의 참여로 건강한 학교 만들기' 강좌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가진 강좌에서는 '학교소비재합리화사업' 즉, 앨범과 체육복, 수학여행 등 학부모가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는 것들을 어떻게 학부모의 참여로 건강하게 만들어 갈것인가를 놓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전국학부모회 칠곡지회(회장 권만구)는 지난 17일 신학기를 맞아 칠곡교육청과 관내 34개 각급 학교에 학부모들의 불법찬조금을 개선하고 예방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교육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