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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지리산 굽이굽이 돌아 내려오는 길가에 있는 천은사 산내 암자 도계사입니다.

▲ 도계암은 근처에 있는 천은사의 산내 암자입니다. 작고 아담합니다.
ⓒ 정상혁
매화꽃 핀 정원이 예뻐 들어갔는데 법당 마루 소종 아래에서 평화롭게 낮잠을 즐기는 강아지가 있네요.

▲ 신발 두짝을 이불 삼아 낮잠을 청하는 강아지. 근데 너 지금 종 아래 있는 건 아니?
ⓒ 정상혁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게 뭘까요? 바로 졸릴 때의 눈꺼풀이랍니다.

강아지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꾸벅꾸벅 졸기 시작해서 한참 동안이나 버텨 보려고 노력하더니 이내 잠들어 세상 모르고 잠들어 버립니다.

녀석이 누워있는 곳이 종 바로 아래라 종이라도 치면 놀랄 텐데….

▲ 평화롭게 잠든 강아지의 낮잠은 얼마나 달콤할까요?
ⓒ 정상혁
녀석의 단잠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숨죽여 몇 컷 찍고는 돌아섰습니다.

덧붙이는 글 | 잠깐이었지만 평화로운 강아지의 낮잠자는 모습에 기분이 흐뭇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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