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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재·보선 투표일을 앞두고 각 후보가 선거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경기 포천·연천 지역은 표심공략에 나선 후보들의 분주한 행보로 열띤 선거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기호1번 열린우리당 장명재(43) 후보는 삼성전자 사장 시절부터 남궁석 현 국회사무총장을 보좌했고 당 지도부인 문희상 당의장의 경제특보와 염동연 상임중앙위원 보좌관을 지낸 경륜을 강조하는 한편 "포천·연천지역을 통일시대경제중심지로 만들 수 있다"며 경기 회복 해결사로 자처하고 나섰다.
ⓒ 윤용선
장 후보는 또 '포천·연천을 더 이상 낙후된 수도권 오지로 방치하지 않고 변화와 개혁의 시대정신을 근간으로 구체적 개혁의 성과물을 내보이겠다'는 공약과 함께 "그 옛날 청해에 장보고가 있었다면 포천·연천에는 장명재가 있다"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에 착안한 '이미지 플랜'을 앞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설욕전에 나선 기호2번 한나라당 고조흥(52) 후보는 "나라를 책임진 정치인들의 많은 수가 부정과 부패에 감염되어 있는 사실을 직시한 결과 원칙에 따르고 정직하고 정도로 가는 참신한 정치를 구현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 윤용선
고 후보는 '이권과 금권을 타파한 깨끗한 정치, 필요할 때만 국민에게 구걸하는 정치에서 참여의 정치로, 약속을 책임지는 책임정치, 대화와 타협의 열린 정치를 펼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기호3번 새천년민주당 이운구(51) 후보는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으로 "변화의 핵이 필요하다"며 "외길의 뚝배기 근성을 살려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완화 및 악법철폐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 윤용선
이 후보는 또 "경기도에서 검증된 일꾼으로서 지금은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생활하는 생활정치의 선구자로서 남다른 강점이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선전할 수 있다"고 기염을 토했다.

덧붙이는 글 | 19일자 시민일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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