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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미염소가 새끼들을 핥아주고 있다.
ⓒ 장선애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새끼 다섯마리를 순산한 조상진(예산군 삽교읍 수촌리)씨네 염소.

이 어미염소는 지난해 10월에도 다섯마리를 출산한 경력이 있다. 당시에는 집이 비어 아깝게 세 마리가 보에 싸여 죽는 바람에 암놈 두 마리만 살았는데, 두 마리 모두 건강하게 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어미의 출산대열에 함께 하게 됐다.

조씨의 집은 2년 전 사들인 암염소 세 마리가 모두 다산하는 바람에 어느새 15마리로 늘었다. 이번에 다섯 마리를 출산한 염소 외에도 각각 세 마리와 두 마리를 낳는 바람에 짧은 기간에 염소식구가 다섯 배로 늘어버린 것.

조씨는 "염소는 젖이 두 개뿐이어서 현재 새끼들이 어미젖 경쟁을 하고 있지만 며칠 안 있으면 새끼 사료를 먹일 수 있어 큰 걱정은 없다"며 어버이날 큰 선물을 안겨준 염소 자랑에 입이 다물어질 줄 몰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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