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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이틀동안 내 목에 걸려 있던 명찰.
이틀동안 내 목에 걸려 있던 명찰. ⓒ 김정혜

앞으로 투철한 기자정신을 무시로 일깨워 줄 기자수첩
앞으로 투철한 기자정신을 무시로 일깨워 줄 기자수첩 ⓒ 김정혜
아마도 그것들은 앞으로 시민기자로서의 제 생활에 무시로 매서운 채찍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세계시민기자포럼에서 깨달은 '열심히'란 세 글자는 제 삶의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하고 무엇이든지 열성을 다하는 그런 하루하루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저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입니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늘 전화로만 인사를 건넸던 편집부 기자들과의 만남도 즐거웠습니다. 행사기간 내내 몇 안 되는 인원들이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하여 이리저리 동분서주하면서도 시민기자들과 인사를 나눌 때 그 기자가 쓴 기사 하나하나를 일일이 기억해주며 손을 맞잡아 주는 모습이라든지 뭔가 부족한 것이 없는지 살펴가며 작은 것 하나라도 도와주려 애쓰는 모습에서 그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세계시민기자포럼은 끝났습니다. 그리고 그 행사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부턴 그 행사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많은 감동과 흥분들을 오래오래 잊지 않고 제 것으로 만들고 또 실천하는 일만이 남은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눈 아프게 보고 귀 아프게 들었던 많은 시민기자들의 그 열정을 나름대로 열심히 실천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그건 바로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껜 자식으로서 남편에겐 아내로서 딸아이에겐 엄마로서 그리고 제가 사는 시골마을에선 좋은 이웃으로서 또 <오마이뉴스>에선 부끄럽지 않은 시민기자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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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자회원이 되고 싶은가? ..내 나이 마흔하고도 둘. 이젠 세상밖으로 나가고 싶어진다. 하루종일 뱅뱅거리는 나의 집밖의 세상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곱게 접어 감추어 두었던 나의 날개를 꺼집어 내어 나의 겨드랑이에 다시금 달아야겠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 훨훨 날아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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