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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공
서울 뉴미디어 페스티벌(네마프)이 오는 29일(화)까지 홍익대 주변 거리 곳곳에서 열린다.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의 인디비디오 페스티벌을 모태로 지난 해 시작된 네마프는 뉴미디어를 통한 자유로운 상상과 다양한 실험으로 시선을 넓혔다. 놀이와 디지털 숫자 0과 1, 다다 운동을 합한 ‘놀01다다’라는 별칭에도 라디오와 비디오, 넷 등의 공공 미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메시지와 놀이 문화를 창조해보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대표적인 섹션 중 하나인 네마 구애전은 삶과 철학, 비디오 일기, 젠더와 섹슈얼리티 등의 주제로 공모한 3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상영작 목록 참조). 공공성과 다양성에 초점을 둔 주제전과 실험성과 개별성이 돋보이는 기획전으로 이루어지는 네마 놀이터는 미술과 영상 시스템의 변화와 다양성을 실험하는 장이다.

네마 놀이터에서는 네덜란드, 벨기에, 이란, 홍콩 등 전세계 10개국 80여편의 디지털 영화, 실험 비디오를 선보이는 한편 퍼포먼스와 전시, 연극과 컴퓨터 아트, 시와 영상 등의 장르간 결합을 시도한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미디어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네마 친구열전에서는 이애림, 페미니스트 아티스트 그룹 입김, 장지아 등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뉴미디어를 고민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 시민들이 뉴미디어와 제작에 관해 토론하고 고민하는 워크샵인 네마 공작소에서는 공공예술로서의 뉴미디어 아트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각 작품은 홍대 주변 주차장 거리와 걷고 싶은 거리의 문화카페 비늘, 안녕바다, 클럽 빵, 키친 등에서 상영된다. 한 섹션당 4천원이며 일부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네마프 홈페이지 02-337-2870 으로 하면 된다.

▲ 네마 구애전 상영작 목록
ⓒ 아이공

덧붙이는 글 |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 홈페이지(www.iftopia.com)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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