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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이사장의 대회사
최병욱 이사장의 대회사 ⓒ 김문창
(사)대전충남민주화운동 계승사업회(이사장 최병욱)는 24일 대전YMCA 강당에서 3년차 정기총회를 갖고 임원선출과 올해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최병욱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어느덧 나이가 70이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민주화운동 30년의 삶을 뒤돌아보면 민주화운동을 통해서 인생관과 신앙관이 바뀌고 돈과 명예가 보잘것없다는 것을 깨우쳤다"며 "소중한 민주화운동의 경험을 토대로 삶의 자부심을 함께 공유하고 내일의 역사를 동지들과 가족과 함께 가꾸어 민주주의를 이 땅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민주열사께 분향
민주열사께 분향 ⓒ 김문창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함세웅 이사장은 축사에서 "대전 충남지역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역사에 있어서 거대한 파고를 일으키는 도화선이었고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든든한 보루의 소임을 다해왔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들에 자부심을 가지고 더 넓고 깊은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올 한해를 이끌어갈 훌륭한 계획이 만들어지고 큰 성과를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선 이사장에 최병욱(전 카톨릭 농민회 회장), 운영위원장에 최교진, 감사에 김연수, 이충재, 이사에 김백겸(민족문학작가회의 대전충남지부회장) 등 47명이 선출됐다.

극단 우금치의 사물놀이
극단 우금치의 사물놀이 ⓒ 김문창
그리고 김규태 목사, 김순호 신부, 박제구, 손명환 교수, 양만규 전농 충남도 연맹회장, 유영소 목사, 이명남 목사, 이장호 전농 충남도 연맹회장, 장곡 스님, 장석정, 정효순·홍성순 대전민가협회장 등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올해 사업계획으로 대전충남지역 6월 항쟁사와 대전충남지역 민주화운동사 등 지역운동 역사 편찬, 대전충남 민족민주열사 희생자들에 대한 올바른 추모와 계승사업, 민주화 운동 기념관 건립, 민주화운동 유적지 탐방과 현장체험 학습단 운영, 민주화운동 가족 한마당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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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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