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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정동영 의장을 비롯 당 소속 의원과 당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무등산 중머리재에서 '5·31 지방선거 승리 연날기 행사' 등을 열었다. 정 의장은 "광주와 전남 민심이 다시 기회를 준다면 전국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은 무등산 등반에 앞서 입구 문빈정사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열린우리당은 정동영 의장을 비롯 당 소속 의원과 당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무등산 중머리재에서 '5·31 지방선거 승리 연날기 행사' 등을 열었다. 정 의장은 "광주와 전남 민심이 다시 기회를 준다면 전국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은 무등산 등반에 앞서 입구 문빈정사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 오마이뉴스 강성관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해 "광주와 전남에서부터 지지율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지방권력 교체론'을 주창했다.

25일 오전 정 의장 등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당원 100여명은 무등산에 올라 중머리재에서 '5·31 지방선거 승리 연날기 행사' 등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정 의장은 중머리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광주와 전남의 압도적인 지지로 탄생한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광주시민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깊이 사죄드린다"며 "당장 초심으로 돌아가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우리당은 국민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국민의 80%인 중산층과 서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20%의 중상층의 이익 역시 북돋워주는 정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국민들이 안심하는 '안심정치'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중머리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광주·전남지역에서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낮은 것에 대해 "한번 열세(劣勢)가 영원한 열세면 안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했듯이 오늘을 기준으로 보면 어렵지만 광주 민심이 기회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지율 1위를 확보하는 키(key)는 광주와 전남 민심이 가지고 있다"며 "이 곳 민심이 움직이면 전국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장은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후보선출과 관련 "아름다운 경선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의장 일행은 무등산 등반에 앞서 광주일고 교정에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 참배했으며 26일에는 김혁규·김두관 최고위원 등과 함께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광주를 방문, 무등산에 올라 '5·31 지방선거 승리 연날기 행사'에 참석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열린우리당'이라는 글귀가 씌인 노란 색 연을 날리고 있다.
광주를 방문, 무등산에 올라 '5·31 지방선거 승리 연날기 행사'에 참석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열린우리당'이라는 글귀가 씌인 노란 색 연을 날리고 있다. ⓒ 오마이뉴스 강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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