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노를 저어 통발 같은 어구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인따족.
오늘은 인레 호수 주변의 '인떼인'에서 장이 열립니다. 소수민족인 '빠오족' 여인이 부지런히 장을 향해 짐을 지고 가는 모습에서 우리들 삶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장구경도 식후경', 일단은 '주전부리'부터 챙겨야지요.
누구를 기다리는가? 그 사람은 올까요?
반가운 이웃들과 이야기도 하고….
차도 한 잔 마시고….
담배도 한 대 피우고….
우리 손자도 물 한잔 먹어야지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다음 장날에 또 보자고요.
덧붙이는 글 | 인레 호수는 미얀마 양곤에서 버스로 17시간, 국내선 비행기로 1시간 걸리는 샨주의
냥쉐에 있는 호수입니다. 인레 호수 주변의 장날 중 '인떼인'에서 열리는 장에서 '빠오족' '더누족' '따웅니족' 등 산간 소수민족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정범래 기자의 미얀마 정보 커뮤니티 www.mya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