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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여성본부와 북측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는 오는 10일 금강산에서 남북여성대표자회의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평양과 묘향산에서 열린 '2005 남북여성통일행사'에 참가한 남쪽 대표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여성본부와 북측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는 오는 10일 금강산에서 남북여성대표자회의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평양과 묘향산에서 열린 '2005 남북여성통일행사'에 참가한 남쪽 대표들 ⓒ 한국여성단체연합
남북의 여성대표자들이 오는 10일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에서 만나 통일문제를 논의한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여성본부(상임대표 정현백)는 3일 "3월10일 금강산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박순희)와 남북여성대표자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남북여성대표자회의는 지난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여성본부와 북측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가 결성된 이후 양쪽간에 처음 열리는 공식 회의다.

남북은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경기도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장소와 의제, 내용, 참가규모 등 남북여성대표자회의 관련 세부사항에 합의했다. 참가규모는 각 30명씩으로 정했다.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은 "3·8여성의 날에 즈음하여 여성부문 대표자회의를 개최하자고 북쪽에서 먼저 제안이 왔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남북은 주로 통일운동과 여성의 역할에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여성대표들은 이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선언문을 낼 예정이다. 남북은 이와 함께 남북여성대표자회의 정례화와 상호 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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