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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사래 저어저어 내게로 오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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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사래 저어저어 내게로 오는 봄

[쓰그리기 3] 숫처녀의 선홍색 뺨처럼 봉긋 피어난 매화와 동백꽃
06.04.04 11:35l최종 업데이트 06.04.04 12:21l
한지숙(jis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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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기다림 4.

▲ 홀로 피었다 홀로 저물다
ⓒ 한지숙
▲ 붉은 노을에 잠 깨어 새로 열리듯
ⓒ 한지숙
▲ 어느 결에 찬바람 숫처녀의 선홍색 뺨처럼 봉긋 피어나
ⓒ 한지숙
▲ 손사래 저어저어 내게로 온다
ⓒ 한지숙
▲ 봄이 오면 문득 지리산 어디쯤 함초롬히 들어 앉다
ⓒ 한지숙
▲ 흰 매화 차마 흐드러지지 않으련
ⓒ 한지숙
▲ 동백꽃 차마 붉지 않으련
ⓒ 한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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