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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중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공주시 탄천면 소재 주은요양병원을 찾아 요양중인 노인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노성중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공주시 탄천면 소재 주은요양병원을 찾아 요양중인 노인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문병석
논산지역 일선 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독거노인위안잔치 등 예절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성중학교(교장 유경환) 교사와 학생들은 지난달 29일 공주시 탄천면 덕산리 주은요양병원 주최로 실시된 '지역 어르신과 함께하는 잔치한마당'에 노성면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사제동행으로 독거노인들을 모시고 참가했다.

이날 손자, 손녀가 된 이들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모시고 '함께 노래 부르기', '함께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해 박수를 받았다.

노성중학교는 매월 격주 토요 휴무일 봉사활동 시간에 전통예절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체험한 봉사활동을 글로 표현하게 하면서 효 실천을 생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각 동아리별 학생들은 사제동행으로 자매결연한 노인댁을 방문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한다. 이와 함께 어른들의 방안 청소와 집 안팎을 정리함으로써 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제동행으로 참여한 조성우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이웃과 웃어른 공경에 대한 기획을 세우고 실천함으로써 가식적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봉사활동이 이뤄지는 것 같다"며 "어려움에 처한 독거노인 돕기를 통해 이웃사랑 실천과 예절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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