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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근무하는 회사의 지점장님께서 결혼기념일기념으로 주신 상품권입니다.
남편이 근무하는 회사의 지점장님께서 결혼기념일기념으로 주신 상품권입니다. ⓒ 박영자
화롯가에 엿 붙여 놓은 것처럼 걱정이라던 당신 말이 자꾸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몸 구석구석 삐걱거리기 시작하면서 철이 드는 걸까요? 참 고마운 당신의 생각이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스치는 말로 듣곤 잊고 살았네요. 그런 나에 대한 섭섭했던 감정 단 번에 다 쓸어내릴 수는 없겠지만 난 당신이 있어 누릴 수 있었던 행복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올 결혼기념일엔 지점장님께서 특별히 챙겨주신 영화 관람권으로 영화를 본 후 당신 손잡고 예전의 팔달로를 걸어보고 싶네요. 기대해도 될까요?

덧붙이는 글 | 남편이 근무하는 지점장님께서는 직원들의 결혼기념일을 챙겨주고 있답니다. 처음으로 결혼날자에 외출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한국인포데이타에도 보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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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방문 후 놀랬다. 한창 나이 사십대에 썼던 글들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니..새롭다. 지금은 육십 줄에 접어들었다. 쓸 수 있을까? 도전장을 올려본다. 조심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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