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5·31 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서울시장 당선자로 압승한 것으로 나타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최선을 다했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오후 6시 출구조사를 지켜 본 뒤 선거캠프에서 "청계천을 중심으로 동대문과 남대문시장까지 발전시키겠다"며 강북도심 부활 프로젝트를 강조했다.
오세훈 후보는 50% 이상의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기대 이상의 결과"라며 "50% 정도는 예상했지만 그 이상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높은 결과에 대해 그는 "깨끗한 정치, 새로운 행정에 대한 국민과 시민 여러분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