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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기간에 지지를 당부하는 강광당선자
공식선거운동기간에 지지를 당부하는 강광당선자 ⓒ 정종인

이와 함께 강 당선자는 "시장실의 문턱을 낮춰 항상 시민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정읍시민이 잘사는 자립형 새 정읍건설'을 기치로 내건 강 당선자는 "13년동안 한결같은 저의 약속을 믿고 변함 없는 후원을 보내준 지지자들의 눈물겨운 성원이 승리의 원동력"이라며 "부덕한 남편을 위해 소리 없이 기도해준 아내에게도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지난 95년 이후 네차례에 걸쳐 국회의원과 시장선거에 출마했던 강 당선자는 ▲정읍시민이 잘사는 자립형 새 정읍건설 ▲농업생명과학 으뜸도시 건설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구축 ▲복지행정으로 양극화 없는 정읍시 건설 ▲시민참여형 자치행정 구현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공동체 실현 등 정읍시가 추구해야 할 5가지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표밭을 누볐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강 당선자의 도전기는 국회의원와 시장선거전을 누비며 네 번의 고배 끝에 이뤄진 값진 승리였다는 점과 13년간의 도전 끝에 얻은 결실이기에 더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지방정가에서는 10여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고향을 지키며 넘어지지 않는 그의 도전과 눈물의 호소가 선거 막판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축구광'으로 통할 정도로 '만능 스포츠맨'인 강 당선자는 정읍천 고수부지나 운동장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호흡할 정도로 끈끈한 관계를 지속해 두터운 고정표를 확보하고 있었던 것도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향후 정읍시정 청사진에 대해 강 당선자는 "정읍이 생산하는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를 촉진시키는 한편 정읍을 축산의 대표적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한우 민속마을'을 조성하는 등 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며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된 내장호와 그 주변, 그리고 집단 시설지구의 친환경적 개발과 국제식물원 건립을 통해 정읍시를 실질적인 체류형 사계절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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