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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한나라당 의원(자료사진).
박진 한나라당 의원(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이종호
26일 오후 1시 30분,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실시된 한나라당 서울시당 위원장선거에서 박진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선거는 한나라당이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 25개 구청장을 모두 석권, 시당위원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시정과 구정의 향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박 의원은 이날 후보연설에서 "한나라당이 공천한 오세훈 시장과 25명의 구청장, 102명의 서울시의원, 그리고 261명의 구의원과 함께 호흡을 맞춰 긴밀한 당정협의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서울시당이 서울의 발전을 위해 정책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당정협의체제가 어떻게 꾸려질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위원장은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서울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개발을 서울시당이 주도하겠다는 뜻"이라며 "매월 한 차례 서울시와 서울시당의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초의원 중선거구제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서울시당이 나설 것이며, 당협위원장들이 지역에서 열심히 뛸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그리고 외부 전문가 그룹이 참여한 정책 포럼을 결성하고 시 정책위원회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여성 정치참여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호 2번 박진 의원은 890표를 받아 239표를 받는 데 그친 기호 1번 김충환 의원을 654표차로 따돌리고 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덧붙이는 글 | 본 기사는 시민일보(www.siminilbo.co.kr) 6월 27일자에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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