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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신임 화순군수가 3일 취임식에서 급여전액을 주민복지를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전형준 신임 화순군수가 3일 취임식에서 급여전액을 주민복지를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 박미경
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일정을 시작한 전형준 화순군수가 취임식에서 급여 전액을 주민복지를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3일 오전 11시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전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훗날 덕있는 경제군수였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임기동안의 급여 전액을 청소년육성과 노인복지기금 등 주민복지를 위해 내놓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급여의 구체적인 사용처와 기부 시기, 방법 등은 차후 공무원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 군수의 연봉은 6천5백여만원으로 4년간 총2억6천여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하지만 주민들의 관심은 과연 전 군수가 얼마동안 군수직을 유지할 지에 쏠리고 있다.

현재 검찰과 경찰에서 전 군수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에는 전 군수의 선거운동을 도운 혐의로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정아무개씨가 검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고길호 신안군수도 지난 달 30일 선거법 위반으로 20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고 군수직을 잃은 상태여서 군민들은 화순에도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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