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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호사설
ⓒ 전주국립박물관
확실한 우리 땅을 우리 것이라고 강조하는 일은 어찌 보면 이상한 일이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말도 되지 않는 억지를 부리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식민지 시절 강제로 자기네 땅으로 편입을 시켜놓고는, 지금도 그것을 주장하고 있으니 참으로 뻔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제 부국이라는 이점을 살려 국제 사회에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으니, 가만히 앉아서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일본의 억지 주장을 잠재울 수 있는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하겠다.

▲ 육자측량부 발행 지도구역일람도
ⓒ 전주국립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신광섭)이 우리 땅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가고 싶은 우리 땅, 독도'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기획한 특별전(3.6~4.16)으로, 국립진주박물관(5.8~6.18)에 이어 7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리는 순회전이다. 올해가 '독도(獨島)'라는 지명을 울도군수(울릉군의 당시 명칭) 심흥택(沈興澤)이 1906년 3월 29일 처음 사용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여서 전시의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 이명래 보고서
ⓒ 전주국립박물관
우리 땅 독도는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37번지이다. 기후는 전형적인 해양성기후로 연평균 기온이 약 12℃로 비교적 따뜻한 편이다. 이 곳에는 털머위를 비롯한 50~60여 종의 식물과 괭이갈매기 등 22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어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시 구성은 '독도의 자연', '옛 글 속의 독도', '옛 지도 속의 독도', '독도 사람들'이란 주제로 <세종실록지리지>등 70점과 사진자료 30점, 독도 진경판화 36점으로 총 136점이어서 관람객의 마음을 꽉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조선수로지 2 판
ⓒ 전주국립박물관
전주 국립박물관에 이루어지는 '가고 싶은 우리 땅, 독도' 전시는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내용으로 꽉 차 있다. 전시 유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분주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전시 유물을 감상하게 되면 삶의 여유와 행복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 칙령 41호
ⓒ 전주국립박물관

덧붙이는 글 | 사진은 전주 국립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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