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한지숙

차디찬 바람 불어
절로 너울댄다

ⓒ 한지숙

눈 열고 귀 열면
하늘 우짖는 소리

ⓒ 한지숙

냉수 한사발에
사그라들,

ⓒ 한지숙

솎아도 솎아도
걸러지지 않을
마른 기침

ⓒ 한지숙

가문 손가락
뼈마디에 앉은
모기 하나

ⓒ 한지숙

더운 김 내뿜으며
어지럽다,

코끝에 걸린 냉소

길을 잃고
어지럽다

덧붙이는 글 | 저물녘,
하늘에 기대고 싶은 
어느 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