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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이창신

입양부모들은 입양하기까지 참 많은 고민을 한다고 한다. 특히 입양부모들 중에는 불임부부가 많기 때문에 본인의 선택이 과연 잘 한 것인지? 아이를 잘 양육할 수 있을 것인지? 아이는 건강할지? 등.

그리고 이런 저건 고민을 하다보면 우울증이 생긴다고도 한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듣다보니 우리 부부가 아이를 낳은 과정과 거의 흡사하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 부부도 아이가 건강할지? 우리 부부를 닮았을지? 앞으로 잘 키울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아내는 나중에 나에게 출산 전후에 우울증이 있었다는 얘기를 해주었다. 나는 아내에게 우울증 증세가 있는 걸 까맣게 모르고 있었기에 속으로 많이 미안해 했다. 한 생명이 태어난다는 것은 정말 경이롭고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마찬가지로 부모가 된다는 것도 커다란 축복이다. 이 땅의 입양부모님들께 힘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덧붙이는 글 | 이 만화는 제 블로그 www.bokmani.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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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현장에 근무하고 있으면서, 사회복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있습니다. 주요 관심분야는 역시 만화이며, 사회복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나 이와 연관하여 사회문제를 그리기도 합니다. 현재 충북사회복지신문, 경기도사회복지신문에 만평을 그려주고 있으며, 사회복지기관들의 소식지에도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3년 동안 만화를 그리면서 모은 만화들을 개인 블로그에 (www.bokmani.com)올리고 있으며, 오마이 뉴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사회복지와 관련한 정보와 이야기들을 만화로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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