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떠났다. 박 전 대표는, 초청을 받았지만 피습사건과 선거 등으로 여러 번 미루다 출국하게 되었으며 독일은 남다른 나라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혜훈, 이규택 한나라당 의원 등 30여명이 인천공항에 나와 박 전 대표와 출국 인사를 하였다.
박 전 대표의 외국 방문은 지난 6월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처음이다. 아데나워 재단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독일 방문에서 박 전 대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면담할 계획이다.
박 전 대표는 독일에 앞서 벨기에를 방문해 유럽연합 및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 책임자를 만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의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며 10월 2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