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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설문지를 작성하고 있으며 또한 상담도 하고 있다.
ⓒ 오명관


익산시 정신보건센터와 원광대학병원 신경정신과는 지난 10월 31일 오후 4시 40분경부터 익산 창인동 제일은행 앞에서 ‘불안선별검사’에 대한 진단 및 상담과 함께 홍보행사를 했다.

이 행사는 대한불안의학회의 2006년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들에게 불안증상을 널리 알리고, 불안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을 조기발견·조기치료를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

불안증상은 알콜중독, 니코틴 중독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질병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자신이 불안으로 고통받고 있으면서도 인식을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디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불안증상에 대해 상담치료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올해가 처음이라고 한다. 많은 국민들이 잘 모르고 있는 불안증상에 대해 널리 홍보하기 위해 나왔다는 것이다.

이날 시민들은 불안증상에 대해 진단을 해준다고 하자 잠시 어리둥절하다가 호기심으로 설문조사에 응하기도 했다. 특히 중·고생들도 많이 참여했는데 의외로 학생들이 우울증 증세가 많았으며 한 학생의 경우 매우 심각하여 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다.

원광대학병원 신경정신과 전공의 홍정완씨는 “오늘 진단한 내용을 보니 의외로 불안증세가 많은 편”이라면서 “특히 학생들이 더 많다는 것에 놀랬다”고 말했다.

또한 “1시간 여 동안 200여명의 시민으로부터 설문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행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단방법은 설문지를 작성케 하고 기계로 즉석해서 설문지에 표시한 것을 읽히면 진단이 된다. 그리고 즉석상담 중 아주 심각하거나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별도로 연락하여 치료할 계획이라고 한다.
첨부파일
omg71_326386_1[1].wmv

덧붙이는 글 |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 유포터, 미디어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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