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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투자대상이 아파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수도권 아파트의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아파트에 대한 열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아파트가 좋은 아파트일까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얻으려면 우선 '아파트'라는 부동산의 성격을 명확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의 분위기는 아파트는 '주거 공간'이라기보다는 '투자대상'으로 보는 시각이 오히려 우세한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그러나 아파트는 분명히 주거용 부동산입니다. 그리고 주거용 부동산이 갖추어야할 대표적 조건 두 가지는 '쾌적성'과 '편리성'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아파트가 좋은 아파트인지는 금방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제 지역별 아파트 투자 포인트를 짚어 보겠습니다.
서울시내 아파트는 '쾌적성'
서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북적대는 곳이다 보니 서울의 주거지가 갖추어야할 최고의 조건은 ‘쾌적성’일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에서 아파트를 고르실 때는 쾌적성을 최우선적으로 보셔야하겠습니다.
그런데 주거지의 쾌적성은 '조망권'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파트의 가격은 '조망권'에 따라 크게 좌우됩니다. 특히 서울에서 아파트를 구입하실 때는 조망권이 좋은 아파트인지를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한강이 보이고 거기에다 산이나 숲 등 녹지공간이 보이면 최상의 조망권이라 하겠습니다. 인근에 공원이 있으면 금상첨화죠.
수도권 아파트는 '편리성'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직장을 서울에 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도권 지역 거주자들은 아침 저녁으로 시간을 다투며 출퇴근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도권 지역 아파트는 출퇴근이 용이한 곳에 있어야 합니다.
즉,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은 '편리성'입니다. 그래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는 지하철역과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역세권' 아파트 입니다.
또한 수도권 지역 아파트는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가 좋습니다. 이런 지역은 도로, 학교, 공원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편리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기타 지방 아파트는 수요확대 가능성
지방의 아파트 상황은 서울이나 수도권과는 좀 다릅니다. 서울·수도권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충분히 존재하지만 지방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의 아파트가 갖추어야할 1차적인 입지조건은 '충분한 수요가 있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지방의 아파트는 수요확대가능성이 충분한 '혁신도시'나 '기업도시' 인근지역의 아파트가 좋습니다.
서울·수도권의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될 혁신도시의 경우 이들 이전기관에 따른 주택수요가 예정되어 있고 대부분의 주택 공급지역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상태여서 입지여건도 양호한 편입니다. 또한 전국 6곳에 이르는 기업도시 역시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자급형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충분한 수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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